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최근 고압산소치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15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회 대한고압의학회 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7월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도입, 운용 20개월 여 만인 3월 2일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달성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허탁 대한고압의학회장(전남대) 등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고압의학 코스에서 다루지 못한 모노챔버(monochamber) 치료의 특징,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세부 사항, 뇌 합병증 등에 대하여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과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잠수병 환자 등의 치료에만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방사선 치료에 의한 만성 합병증, 만성 난치성 상처, 중심성 망막동맥 폐색증, 사지접합술 이후 치료, 화상, 혐기성 세균감염증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며 “고압산소치료실은 고가의 장비와 시설, 운영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병원들이 운영을 꺼리는 치료시설이다”며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고압산소챔버를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받고 있으며 뛰어난 치료효과로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 순천향 고압산소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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