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의약분업 반대 과천집회 장면>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오는 3월 18(일) 오후 1시 30분 전국의 1,000여명의 의료계 지도자 및 회원이 참한 가운데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3월 13일 정부가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본인부담률 80% 예비급여 적용을 위한 행정예고를 통해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비대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반발, ‘문재인 케어’ 저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열어 13만 의사회원을 규합하고 예비급여를 비롯한 문재인 케어에 대한 문제점을 전국민에게 알리리로 했다.

비대위는 비대위와 정부가 9차례에 걸친 의-정실무협의체에서 비대위와 사전 협의를 통해 문재인 케어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왔음에도 예비급여를 일방 강행함으로써 비대위와의 파트너십을 무너뜨린 만큼 이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대정부 강경 투쟁으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표자대회에는 제40대 의협 회장 후보인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6명을 모두 초청하는 만큼 차기 의협 회장 후보들의 연설을 통해 문제인 케어가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부인사로 초청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이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재인 케어 문제점에 대한 강연을 해 국민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문대통령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준비 안 된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생명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의료전문가인 의료계와 동행해 늦더라도 안정적인 의료제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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