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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폭언·폭력’ 없는 건강한 병원 선포
내원객 대상으로 캠페인도 전개
2018년 03월 14일 (수) 09:50:52 한창규 기자 jun0166@nate.com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 1동 3층 강당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Me too’ 운동 릴레이와 함께 병원 근무자들이 공통적이고 고질적으로 호소하는 반말 및 폭언에 대한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병원장 및 보직교수와 노동조합 지부장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들은 ‘환자존중·직원존중’이 명시된 뱃지를 패용하고 반말·폭언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바른말 고운말로 상호존중을 실천하는 안심병원, 직원건강과 환자안전을 포함한 교직원들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는 교직원을 존중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임학 병원장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성희롱 문제가 대두된 바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캠페인을 개최함으로써 언어적 물리적 (성)폭력 없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고신대복음병원이 앞장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귀영 민주노총 고신대병원 지부장은 “병원의 창구 직원이나 병동 간호사들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지난해부터 폭언 및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는데 병원장께서 흔쾌히 동참해주셔서 이렇게 성대하게 행사를 치르게 되어 감사하다”며,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고 정착되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이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병원 중앙로비에서 2부행사를 가지고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병원은 앞으로 병원 곳곳에 홍보물을 게시하여 내원객 및 교직원들에게 ‘존중뱃지’ 패용을 적극 권장함으로 선진의료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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