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진단의학검사 2차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중앙이 권계철 교수다.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진단의학검사 2차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권 교수팀은 2012년부터 ‘중성지방 표준물질 생산 및 표준검사실 운영지원’ 과제를 수행하면서 질병관리본부 내 표준검사실에 ID-GCMS (isotope dilution gas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법을 이용한 중성지방 표준측정방법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정착시켰다.

그 결과 2016년부터 미국 CDC CRMLN (Cholesterol reference method laboratory network)으로부터 중성지방 측정에 대한 인증을 세계 표준검사실 중 최초로 획득했고, 그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2016년부터는 중성지방 측정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필수 물질인 2차 표준물질을 생산해 검사실에 보급하고, 그 결과값을 통해 개별 검사실의 중성지방 측정 정확도를 검증할 수 있는 표준화사업을 시행했다.

권 교수는 “중성지방의 표준화에 대한 검사법 및 2차 표준물질에 대한 생산과 관리에 대한 수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중성지방의 표준화를 위한 기본요건들이 갖춰진 만큼, 다른 검사 항목으로 표준화 도입을 확대해 우리나라 여러 검사에 대한 표준화 기반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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