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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후보, 이대목동병원 경찰 수사 잘못돼
구조전 문제가 원인 - 교수 추가 입건에 분노 금할 수 없어
2018년 03월 09일 (금) 12:32:43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은 부족한 인력과 감염관리시스템에 대한 부족한 투자가 빚어낸 구조적인 문제라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들만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의료계와 함께 중환자 의료체계의 기본부터 다시 세우는 작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수흠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과 분노를 지울 수가 없다며, 입건의 근거가 된 시트로박터균의 출처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이번 사건의 명백한 증거가 된다면 경찰은 역학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우리나라의 의료수가는 중환자실을 운영하면 할수록 병원이 적자를 보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병원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의 불행한 사건도 결국 부족한 인력과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부족한 투자가 빚어낸 구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7명의 사명감 투철한 의료인들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운다면 앞으로 중환실 같이 엄청난 위험 부담이 존재하는 의료현장에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환자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되는 불행한 일들이 수없이 나타날 것 이라고 우려했다.

임수흠 후보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 이번 사건의 처리에 있어 몇몇 희생양에게만 책임을 지우고 정작 그 근본 원인은 전혀 해결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이제라도 의료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환자 의료체계의 기본부터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달아 사망한 신생아 4명은 의료진의 부주의로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균 오염이 발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위생 관리를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전담교수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번 사건으로 의대교수 3명, 전공의 1명, 간호사 3명 등 총 7명이 경찰에 입건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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