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정기석)은 3월 8일 임상연구 활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성심병원 내 ‘중앙임상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상임이사, 정기석 의료원장, 유경호 성심병원장,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사업본부 이사장, 장인진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장대영 임상의학연구소 설립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임상의학연구소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교육, 의학통계 분석·공동연구, 임상연구자 대상자 모집, 연구자 매칭, HRPP(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운영 등 임상연구의 질 향상 활동에 중점을 둔 연구기관이다. 임상시험센터는 임상연구의 설계, 자문, 수행, 결과분석, 코디네이터·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두 기관에는 진료실, 연구 코디네이터실, 모니터링실, 임상약국, 무균조제실, 채혈 및 검체보관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임상약리교수,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연구질 관리 전문가, 통계전문가, 약사, 병리사 등 이 분야 전문가 20명이 활동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중앙임상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행정, 인력 및 설비지원에 의한 연구역량 강화, 연구자주도임상시험 적극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연구는 대학병원 본연의 업무이고 대학병원은 연구를 통하여 의학을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중앙임상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첨단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데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영 임상의학연구소 설립추진위원장은 “보다 많은 의료진들이 임상연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임상연구를 지원해 주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림대의료원의 임상연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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