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임선 교수)이 지난 2017년 말 기준 내시경적 연하검사 2,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경인지역 대학병원에서 최다 검사 건수이다.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코로 굴곡성 내시경을 통과하여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현재 해외에서 중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연하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검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경인지역 최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 뇌졸중환자 및 삼킴장애를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시행하는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재활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독일뇌졸중학회-독일신경과학회 내시경적 연하검사(Fiberoptic Endoscopic Evaluation of Swallowing, FEES) 자격을 획득, 국내 연하장애 분야에서 최첨단 술기 도입을 통한 연하장애 환자 기능회복을 선도하고 있다.

임선 교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 및 이에 따른 치료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반드시 연하장애 전문의의 진료 및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은 경인지역 최초로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하여 연하장애를 정확히 진단, 전기 자극치료, 구강 촉진치료, 환자별 맞춤 식이제공 및 삼킴치료, 호흡재활치료 등 개별 맞춤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삼킴 기능을 회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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