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소속 허일영 선수는 지난 1월 아들의 돌잔치 축의금을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에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일산백병원은 그동안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허일영 선수는 희귀 유전질환 ‘누난증후군’을 앓고 있는 조은비양(14세)의 소식을 접하고 3백만 원을 후원했다.

고양 오리온스 허일영 선수는 "아들이 태어난 이후 부모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 직접적인 후원뿐 아니라 경기장에서도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허일영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 아이들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