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희 원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2대 병원에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이 2일 취임했다.

오 원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고대학(UCSD) 의과대학서 연구 전임의를 마치고, 이후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혈관계중환자실장, 기획조정실장, Healthcare system 강남센터 원장,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원장 재임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왕립병원 위탁운영을 수주, 성공적인 운영으로 1년 만에 아랍 명품병원으로 성장시키는 등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5년에는 국내 의료진 중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고혈압약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임됐다. 이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임상시험을 주도했다.

오 원장은 고혈압과 심부전 관련 해외논문 300여 편을 포함해 발표한 논문만 400편이 넘는다.

2002년부터 대한심장학회 학술이사, 대외협력이사, 연구이사를 거쳐 2014년부터는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았다.

2012-2015년 Pulse of Asia 회장을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병희 원장은 “지난 30여 년 간 진료와 병원 경영을 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라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비전 달성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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