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3월 2일 오전 8시 본관 5층에서 정융기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갖고, 병원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정융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이자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직원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에 나아갈 방향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적극적 대처 ▲상급종합병원 재입인 노력 ▲4차산업과 고령사회의 대비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 ▲건전한 조직문화 창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기념식에서 올해의 교수상에는 이종수 장기이식센터 소장이 신장이식 분야 및 병원의 장기이식분야 위상을 높인 점과 병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에는 지난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혜민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에게 수여됐다. 김혜민 간호사는 지난 2016년 고속도로 버스 화재 사고현장에서 다리가 껴서 탈출 못하는 기사를 옆에서 응급처치하고 탈출을 도우며 모범을 보이고 병원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해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그밖에 의학과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수진과 직원들에게 공로상과 우수진료과, 우수관리자 및 직원상, 우수부서상이 수여됐으며, 정기승진승급자에 대한 사령장도 함께 전달됐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1975년 10월 1일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했으며 1997년 3월 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병원으로 전환했다. 2012년 12월 암센터 준공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울산지역암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동남권 지역주민과 의료계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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