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신임 회장>

영등포구의사회(회장 정해익)는 27일 제85차 정기총회를 개최, 이상훈 감사(한양의대, 오정신의학과)를 새 회장에 추대하고, 의협회관 신축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7시 공군회관 2층 사파이어홀에서 박홍준 시의사회 부회장, 유태전 명예회장, 김건상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1억7,693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시의사회 건의안으로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반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절대 반대 △사무장병원 근절대책 강구 △건강검진수가 인상 및 청구서식 간소화 △보건소의 건강보험환자 진료사업 중단 △간호(조무)사 수급대책 강구 등 7건을 채택했다.

신임 이상훈 회장은 “지난 1998년 개원한 이후 20년 만에 회장이 됐는데 그동안 의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원들과의 소통과 신입회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전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의료전달체계 권고문 채택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간 갈등으로 불발된 것과 관련, “의사들끼리도 협조가 잘 되지 않는데 뭐가 되겠느냐”며, 새로운 의료계 지도자는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건상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영등포구의사회 기부금 500만원이 마중물이 되어 5억이 되고 50억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회원들이 편안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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