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은 27일 국회서 ‘보건의료 ODA어디까지 왔나’ 주제로 5차 포럼을 개최했다. <윤종필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발족한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윤종필)’이 27일 국회서 ‘보건의료 ODA어디까지 왔나’ 주제로 5차 포럼을 개최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던 나라에서 제공하는 나라가 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 현재의 ODA 실태를 파악하고 확대와 함께 효율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는 1987년 ODA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 ODA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가입후 현재 대외경제협력기금이 3조원에 달하고 있다.

윤종필 의원은 이날 “ODA 보건의료 분야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의 소명”이라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 글로벌 위상제고와 제약,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청년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개회인사를 했다.

박능후 장관은 축사에서 “역사적 맥락에서 우리나라는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에 놓여있는 다른 국가를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할 당위성과 의무가 있다”며, “이는 과거의 도움을 되갚는 것이고, 미래의 제2의 한국과 같은 기적을 만들어 내는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ODA는 양적으로 증가한 만큼 질적 성장에 눈을 돌려야 할 시기”라면서 “전문성에 기반하여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환경, 식품 등 다양한 연과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원조 효과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럼은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서울의대 교수)의 ‘보건의료 ODA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박영두(국무조정실 개발협력기획과장), 나상곤(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 정진규(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조태익(보건복지부 국제협력국장),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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