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신임 회장>

중랑구의사회(회장 오동호)는 26일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 7,605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새 회장에 이건우 재무이사(한림의대, 현안과)를 선출했다.

이날 오후 7시 ‘피에스타9’에서 추무진 의협회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전년도 보다 254만원이 증액된 7,604만천원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1차의료활성화-일차의료시범사업 확대 △생협, 사무장병원 징계 대책 강구 △서울시 대의원 직선제 의무화 △서울시 회장 직선제 도입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 방안 강구 △치매 지원센터 진료보다 예방과 건강증진 주력 등 6건을 채택했다.

단독 입후보하여 추대된 신임 이건우 회장은 “총무이사, 2번의 재무이사를 역임하며 구의사회 회장의 책무가 얼마나 막중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회비납부율 증가를 통한 영향력 증대 및 구시대적 강경투쟁 지양 △동아리 모임활성화 △정부와 구청, 보건소의 원만한 관계 유지 △전임 집행부와 통일된 회무 이행 등의 회무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2월말 퇴임하는 오동호 회장은 “투쟁과 협상은 양날의 칼이며 협상 없는 투쟁은 공허하며 투쟁 없는 협상은 나약하기 때문에 두 가지가 병행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회가 힘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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