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오는 4월, 『건강보험 고객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변화하는 미래 환경과 그에 따른 국민의 복합적인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단순 전화응대 기능에서 진화하여 전화, 인터넷, 단문자 메시지 서비스(SM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보험에 관한 모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600명의 상담원 중 공단 전문상담인력 180명을 제외한 나머지 420명은 아웃소싱업체인 주)엠피씨, 텔레서비스,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3개 업체에서 각각 140명씩 투입한다.

공단은 전화상담업무가 가능한 장애인을 적극 채용토록 제안하여, 지체장애인(73명), 시각장애인(6명), 뇌병변 장애인(1명), 형태장애인(1명) 등 총 81명(19.3%)의 장애인을 선발했다.

이는 공공기관 법정의무고용인력 2% 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중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일이다.

앞으로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장애인 고용비율 20%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상담원들은 2월~3월까지 친절, 업무, 전산교육을 마치고, 오는 4월 『건강보험 고객센터』에 배치되어 건강보험 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소 준비를 하고 있는 『건강보험 고객센터』추진반에서는 이들 장애인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공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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