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선대위원장(좌측), 최대집 후보>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대집 후보(기호 3번)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의사의 생존의 문제라며,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고, 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대집 후보는 25일 오후 1시에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의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최대집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진료와 의료행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명 ‘문재인 케어’를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졸속 추진하여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동안 쌓은 사회운동 경험과 의사단체 활동 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사의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고 회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강력한 투쟁은 휴업, 준법진료, 총파업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신중을 기해야 하며, 그 전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고 갈 수는 없다며, 일시적으로 국민의 비판을 감수하면서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 선대위원장을 받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최대집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 문재인 케어를 저지할 리더를 뽑는다는 심정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이번에 당선되는 의협회장의 임기는 1년이어야 하며, 이것이 의료계가 살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에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의사회장, 지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대집 후보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의사의 생존권 문제이며, 특히 신포괄수가제 확대는 진료왜곡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져 중소병의원들이 줄줄이 도산할 것 이라며, 회장에 당선되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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