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과 조선욱·박영주 교수팀(국립중앙의료원 김은영, 보라매병원 김영아)의 논문이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 ‘F1000프라임(Faculty of 1000 Prime)’에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역형성 갑상선암의 CXCR4 발현과 대식세포 밀도와의 관계’로 갑상선암의 특성과 예후를 밝힌 것.

역형성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2-5% 정도지만 아직까지 효과적 치료법이 없는 매우 공격적인 암이다. 보통 진단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 사망에 이른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식세포가 역형성 갑상선암에서 예후와 예측에 중요한 인자임을 밝힌 것”이라며, “향후 치료의 타깃 발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역형성 갑상선암 조직에서 유전자 해석 기법의 하나인 ‘조직유전자미세배열(TMA)’을 통해 연구한 세계 최초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F1000프라임은 매달 생물학,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한 논문을 선택 게재한 것으로 연구자에게는 최고의 연구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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