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선거에 6명의 후보가 입후보 한 가운데 19일부터 30일간 당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3월 5일부터 23일까지 전자투표(인터넷 투표)와 우편투표로 병행 실시되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는 6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가 2월 18-19일 양일간 제40대 의협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8일에 최대집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이용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등록을 마쳤다.

등록 마감일인 19일에는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과 추무진 의협회장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는 총 6명으로 제39대 선거 입후보자 5명에 비해 1명이 더 출마한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6명의 후보군은 모두 선거캠프를 설치하고, 등록과 함께 3월 23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투쟁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최대집 후보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과 모바일 투표에 집중하여 선거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숙희 후보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존중하는 깨끗한 선거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기동훈 후보는 젊은층 회원을 집중 공략하는 조직선거로 지지세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의료계 대통합을 이끌어 ‘강력한 의협(Strong KMA)’을 만들겠다는 이용민 후보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권역에서 선거캠프 출정식을 갖고,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광폭 선거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임수흠 후보는 그동안 많은 의사단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면서 축적한풍부한 경륜과 대 정부, 대 국회 등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에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해결한 여러 업적을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그동안의 공과를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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