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20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회 양승조 의원실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학생 음주행태 현황 및 개선대책’ 주제로 연구자, 교수, 기자, 정부 등 각계 다양한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 심층조사’ 연구용역(연구책임자 박은철 교수)을 토대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음주행태 현황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문제음주행태 개선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에 따르면, 음주관련지표 중 ‘1회음주량’과 ‘고위험음주율’에서 대학생들은 성인에 비해 문제 음주행태가 월등히 높았으며, 특히 이러한 문제음주행태는 여자대학생에서 두드러졌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남자대학생은 23.3%로, 19-29세 남성(17.7%), 성인남성전체(21.2%)보다 높았으며, 여자대학생은 17.2%로, 19-29세 여성(9.6%), 성인여성전체(5.4%)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문가 토론에는 박순우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제갈 정 교수(인제대 보건대학원), 신성식 기자(중앙일보), 하종은 센터장(한국중독연구재단 카프성모병원), 박상익 과장(질병관리본부 내분비대사질환과), 조근호 과장(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과)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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