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과 혈관’ 편집위원회가 최근 발행 20주년을 맞아 좌담회를 개최했다.

순환기 영역 최신 의학정보지인 ‘심장과 혈관’이 올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계간지로 지난 1999년 창간돼 내달 통권 85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매 호마다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 최신 진료지침 변화 등을 심도 있게 리뷰하고, 임상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전달해 왔다.

이를 기념해 ‘심장과 혈관’ 편집위원회와 집필진들은 최근 좌담회를 열고 ‘지난 20년간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변화’라는 주제로 심혈관계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지난 20년간의 변화를 돌아봤다.

이날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증, 이상지질혈증, 부정맥, device 치료를 주제로 고혈압 분야에서 혈압 측정 방법의 변화, VALUE 연구의 영향으로 인한 혈압 조절 시기 변화 등을 비롯해 최근 이슈인 AHA/ACC 고혈압 기준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심근경색 분야에서는 혈전 용해요법의 변화, 일차적 PCI 적응증의 변화, statin의 역할 증대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심부전증 분야에서는 심부전증 치료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약물 치료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베타차단제의 도입부터 ivabradine 도입과 Entresto의 등장까지 다뤄졌으며, 새로운 질병군의 출현,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삽입형 제세동기(ICD) 치료 대상 확대까지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이번 좌담회는 심장과 혈관 편집위원장인 유규형 교수(한림의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직전 편집위원장인 정남식 교수(연세의대), 고재기 교수(전북의대), 서홍석 교수(고려의대), 오병희 교수(서울의대), 이만영 교수(가톨릭의대), 최동주 교수(서울의대), 노영무 명예교수, 박성하 교수(연세의대), 이해영 교수(서울의대) 등이 참석했다.

20주년 기념 좌담회 내용은 3월 발행되는 ‘심장과 혈관’ 특집호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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