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9일 캐리커쳐 행사를 개최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9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물의 특징을 익살스럽고 과장해서 표현하는 캐리커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환자와 가족들은 일반 사진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담은 캐리커쳐에 잠시나마 병상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핸드폰으로 작게 보던 손녀 사진을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어 기운이 난다”고 했으며, 평소 가족사진을 찍어두지 못한 게 아쉬웠다는 또 다른 참가자는 “이번 기회에 가족사진을 대신할 수 있는 그림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5년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동관 7층 전 병동을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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