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446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환자중심성, 공공성, 기능성 등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판단하는 전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춘천성심병원은 전국 3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4번째 순위에 선정됐으며, 강원도 내 위치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춘천성심병원은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전담 의료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응급실 운용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안전관리의 적절성 ▲공공역할 수행 ▲환자 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실제로 춘천성심병원이 직접 지난 한 해 응급실 경험자를 대상으로 ‘응급실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들은 ‘전문의 진료’, ‘응급실 환경’, ‘의사·간호사의 친절’에 가장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이후 ‘24시간 전문의 직접 진료’ 등 응급실 프로세스를 바꾼 결과 환자들의 응급실 대기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었고, 응급실 경험자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12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자의 만족도뿐 아니라 의료질, 협진, 최종치료제공 등 모든면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을 유지해 지역주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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