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사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7일 열린다.

지난해 12월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집중치료실에 있던 네 명의 신생아가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한 사건으로, 최근 그 원인이 주사제 소분 사용으로 인한 감염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실과 인재근 의원실이 주최하고 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모임과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관한다.

이날 이상일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기환 대한소아감역학회 총무이사(대한의사협회) △최병민 대한주산의학회 부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구홍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장 △김정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장과 정은영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장이 패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이대동목병원 신생아사망사건의 피해유가족과 전문가들을 모시고 함께 사고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서 밝히고 사례검토위원회 구성을 위해 힘써 다시는 이런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명확한 원인을 밝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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