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숙영 회장

한국간호학원협회(회장 지숙영)는 3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 아라홀에서 정기총회 및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지숙영 회장은 “의료법 개정으로 다 끝난 듯 싶었던 학력인플레를 조장하는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추진이 다시 불거져 간호조무사 훈련기관장들은 17년만의 추위보다 더 차가운 겨울을 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법 개정의 과정을 통해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힘을 모아본 경험이 있기에 긴박하고 중요한 시기가 오면 또다시 더 강하게 뭉쳐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회원들의 단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정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있는 전국의 560개 간호학원장과 수천명 강사의 생존권이 달린 훈련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원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하고자 했던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업무 위탁기관 선정에 최선을 다해 졸업생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전문 훈련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졸업생들인 간호조무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보수교육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인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총회에서 △협회 신임이사로 분당간호학원 강경희, 신임감사로 현대간호학원 박선아 원장이 각각 선임되었다.

이어진 직무능력 향상 교육으로 고용노동부 역량평가 및 통합과정인증심사 안내 및 지문인식 출결 시스템 구축 및 활용, 보건복지부 지정평가 사례발표 등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종화 교수의 ‘리더쉽이란 무엇인가’ 주제 강연에서 기관장 리더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회원들의 평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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