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제8대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교회의 의료소명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1일(목) 오후 5시 루가관 7층 강당에서 제8대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라파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의 취임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정우(요한) 총장, 1대리구 교구장 대리 박석재(가롤로) 신부, 대구가톨릭평화방송사장 이창수(야고보) 신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차순도 회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권오춘(베드로) 교수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취임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소명이라고 받아들이고, 교회의 의료 소명을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멀리 가기 위해서 채워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까이에서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원의 발전적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에너지를 쏟겠다”고 말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격려사에서 의료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근래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지난 세월동안 교직원 여러분들이 흘렸던 땀과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격언을 인용 “모든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가톨릭 정신을 잊지 말고 모든 교직원들이 힘을 합하자”고 당부했다.

제8대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1989년 사제로 서품 되었고, 1985-1989년, 1992-1997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신학석사와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그 후, 줄곧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1997-2017년)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명성당(1997년)과 신녕성당(1999-2004년), 용성성당(2004-2008년), 만촌1동성당(2015-2018년) 등의 본당 주임신부로 지냈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학교 기획처장(2008년)과 사무처장(2009년), 천주교대구대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 사무국장(2011-2014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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