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이 지난 3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을 방문했다.

이날 베트남에서는 보건부 차관 Le Quang Cuong, 국회 문화, 교육, 청소년, 어린이분야 위원장 Phan Thanh Binh, 국회 사회분야 상임의원 Le Thi Yen, 국회의원 Nguyen Anh Tri,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 Kidong Park 등 20명이 방문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이종구 센터장 등 6명도 함께 방문했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의학교육과 면허 수련의 제도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 국싱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의 의사교육 및 의사 양성 프로세스, 국가시험과 면허발급 제도, 전공의 및 전문의 제도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벤치마킹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기관의 역할과 국가시험 제도의 운영, 시험의 시행을 위한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한 발표를 이어갔으며, 국시원의 여러 시험 제도 도입과정과 현재 마주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서, 베트남의 의사 국가시험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 확보와 준비 기간 확보 및 이상적인 제도 구축을 위한 필요 요소 등에 대한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 국시원과 의사제도 및 정부기관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가면서 베트남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시원은 베트남에서 요청 시 숙련된 국시원 인력 파견도 검토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시원과의 업무 및 시스템 공유와 더불어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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