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팀인 ‘우리동네 세브란스’가 시연하고 있다.

연세대 의학과 김종엽ㆍ컴퓨터과학과 정명호 학생의 ‘우리동네 세브란스’팀이 ‘제1회 연세의료원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해 연세의료원,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한국MS가 공동으로 진행했던 ‘공모전’의 수상 팀이 가려졌다.

1일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우리동네 세브란스’팀은 700만 원의 상금과 최신형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대학부와 고등부 각 1팀을 선정하는 최우수상에는 대학연합팀인 ‘메딕트’와 동탄국제고등학교 정다인·김요섭 학생의 ‘플로우’ 팀이 선정됐다.

이외 10개의 대학부와 2개 고등부 참가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각 선정되어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주제와 다양한 결과물(프로그램, App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그 제한을 없앴다.

사전 설명회와 주최 측과의 개별미팅을 통해 65개 참가팀이 작년 12월 중순 15개의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이후 본선 진출 팀에게 세브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1:1 맞춤형 Idea Nurturing Camp를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계획서 구체화를 위한 분야별 임상전문의 면담, 데이터셋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과 수정 계획안 가이드, 활용데이터셋 구성(조건 생성 및 데이터 추출 등) 등을 도왔고, 지난 1월 29일 최종 공개발표회를 했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심에 있는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 미래 인재의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당 수준의 아이디어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며 “이번 아이디어들이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보다 나은 헬스케어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