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1월 기존 보다 성능이 향상된 최첨단 맞춤형 방사선 암 치료기 ‘래디젝트(Radixact) X9’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

‘Radixact X9’은 Radixact 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의 치료기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고 기존 모델에 비해 정밀성과 기능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장비는 종양의 크기와 모양, 수에 관계없이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는 암들도 빠른 속도로(1,000 MU/min-분당 방사선량) 동시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등 최신 방사선치료기기들의 장점들을 통합, 방사선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치료 시 장비에 내장된 CT를 이용하여 방사선 치료 전후, 암의 크기와 모양을 비교하고 암 부위가 정확하게 조준되었는지 확인하여 치료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Mega Voltage CT) 기능이 향상되어. 종양(암)의 변화에 맞추어 치료할 수 있는 정밀한 맞춤 방사선치료를 구현했다.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연실 교수는 “최신 래디젝트 방사선 치료기기로 기존 장비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환우들에게 양질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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