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현장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다.

의료 지원단은 바이애슬론 경기장 의무실에 파견되어 공식훈련 시작일인 2월 초부터 올림픽 폐회까지 25일에 걸쳐 활동한다.

이번 파견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지원단은 경기 구역 내 환자 발생 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를 담당할 뿐 아니라 대회 참여 인력의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와 후송, 의료장비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럽의 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 종목이다.

지난 27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선수단 등 대회 참가자에 대해 24시간 의료지원을 하고 현장별 의무실에 의료 인력을 지원해 월드컵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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