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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7 금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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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치료로 생존기간 연장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 생존율 1년 이하에서 13년 생존 사례도
2018년 01월 30일 (화) 10:08:11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 조경기 교수

 뇌신경의 신경교모세포에 생기는 교모세포종은 가장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성장속도가 빨라 뇌압상승으로 두통과 경련, 기억소실, 성격변화 등을 일으킨다. 안면마비와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같은 증상도 동반하는 교모세포종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요법을 함께 시행하지만 평균 생존기간이 1년 이하이고 재발 위험이 높아 5년 생존율이 2% 이하인 현실에서 생존기간을 극대화시켰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에 따르면 백혈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는 T세포가 암과 잘 싸울 수 있게 정보를 주어 자신의 면역 기능 체계를 자극하여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게 하는 항원 전달세포로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치료법을 이용할 경우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나 환자의 고통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 입원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백신을 투여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조경기 교수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자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교모세포종 치료를 임상 적용한 결과,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B씨는 교모세포종 제거 수술 후 수지상세포 치료를 받았으며 2015년에는 JW크로아젠과 원발성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수지상세포 치료를 진행, 51.4개월에서 93.2개월로 종양의 무진행생존(Progression Free Survuval: PFS) 기간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과거 대조군에 비해 25개월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또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7년 12월 JW크로아젠 책임연구자로서 분당차병원을 포함해 6개 기관에서 교모세포종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과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지상세포에 암 항원을 주입해 '킬러 T세포'(CTL)를 유도해 암의 재발을 차단하도록 개발된 치료제의 유효성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경기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대부분 주위 조직으로 침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특성을 보이며 깊은 부위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국소적인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자가면역 세포 치료를 통해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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