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25일 오전 7시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 북서부지역 기독교 목회자 300여명을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지역 교회와 명지병원의 협력 증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선교 활성화 등을 위해 매해 신년 초에 개최해 온 목회자 초청 조찬기도회에는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고기총) 김광범 대표회장(그리향교회 목사)을 비롯하여 고기총 임원진과 최성 고양시장,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 등이 참석, 나라와 민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조찬기도회는 일산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신규태 목사(한마음교회)가 대표기도, 고기총 수석부회장 강성봉 목사(일산새중앙교회)가 설교를 맡았다.

강성봉 목사는 요한복음 5장 2~9절을 본문으로 ‘베데스다의 못 병원 되게’라는 제목의 멀씀을 통해 “못 고치는 병이 없는 병원, 믿음 소망 희망을 주는 병원,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함께하는 명지병원”이 되길 권면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의 화합과 발전, 지역민들의 건강을 함께 기원하는 합심기도는 덕양구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인 오성재 목사(성은숲속교회)가 인도했으며 축도는 고기총 증경회장 진희근 목사(승리교회)가 담당했다.

이어 제2부 순서로 명지병원 제7기 기독서포터즈와 기독 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제7기 기독서포터즈 단장에는 고기총 대표회장인 김광범 목사(그리향교회), 기독 홍보대사에는 고기총 수석 부회장인 강성봉 목사(일산새중앙교회)가 각각 위촉됐다.

또 기독 헬스리더는 그리향교회 서성연 목사 등 고기총 임원진 30여명, 기독 서포터즈는 600여 명의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위촉했다. 조찬기도회 및 서포터즈 위촉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목사님들의 기도와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어려운 의료환경을 타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병원,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역 목회자를 초청해 신년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고양시 소재 교회 목회자 600여 명을 기독 서포터즈로 위촉, 지역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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