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의협 중앙선관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의료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실시되는 제40대 회장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섭 위원장은 23일, 지금의 의료계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법안 등 각종 악법들과 회원들을 옥죄는 제도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의 고충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제40대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소중한 한표로 인하여 의료계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하여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번 회장 선거에서는 규정개정을 통해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선거권자를 제외하고 모두 전자투표를 기본방식으로 채택한 만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과거 선거에서의 불편사항들을 개선·반영하여 회원 여러분께서 보다 쉽게 전자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절차 간소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이를 통해 투표율 증가 및 투·개표 시간 감소, 투표 오류개선 등 효율적인 투표과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같은 투표 시스템을 개선하여도, 성공적인 선거를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원활한 투표를 위해서는 성명, 면허번호, 핸드폰번호, 이메일 등 선거권자의 정확한 개인정보 확인이 필수이므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내에 투표방법의 선택과 아울러 선거권자 정보의 오류가 없도록 반드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섭 위원장은 금번 회장 선거가 민주적이고 공정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100여년 역사에 빛나는 의협이 의료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후배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도록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우편 및 전자투표를 병행하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는 3월 5일 우편투표지 발송을 시작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하고, 전자투표는 3월 21-23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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