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일궈낸 일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오는 1월 24일부터 진행하는 제34대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또 이제 현장과 소통하지 않고 상명하달식 국가정책이 결정되고 시행되는 시기는 지났다며, ‘문 케어’도 의료계가 단결하여 대비하면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현병기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면적, 인구, 회원수 등에서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많은 곳 이라며, 다시 한번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경기도의사회, 그리고 회원권익 신장을 위해 재선(再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병기 회장은 지역의사회가 강한 힘을 축적하면 의협이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 "지난 3년간 회무의 기본 틀은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것이었다"며, 재선(再選)에 성공하면 촉탁의·전문가평가제·협동조합 등 그동안 진행해 온 회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재임 기간 가시적 성과로 ▲대의원회-집행부 간 협조체제 구축 ▲사무처 안정화 ▲회관 토지건축문제 쟁점화 등을 꼽으며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 회장은 "이제는 이해당사자, 현장과 소통하지 않고 수직적 상명하달식 국가 정책이 결정될 수 없다"며, 문재인 케어도 의료계가 단결해 대비하면 국민에게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문제와 관련 현 회장은 "위축된 1차의료를 살리자는 기본원칙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진행된다면 국민과 국가재정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1차의료가 활성화 되어야 2차, 3차 의료기관의 봉직의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직선제로 실시되는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감사가 입후보한 가운데 2파전으로 실시된다.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우편투표와 인터넷 투표로 진행되며, 2월 7일 19시부터 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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