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오는 1월 28일(일요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양재동 소재)에서 개최되는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의료계 대정부 요구사항을 관철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속적으로 밝힌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원칙 하에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한 의-정실무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하는 동시에 2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계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협상 결렬에 따른 강도 높은 투쟁 로드맵 구체화에 대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협상 및 투쟁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비대위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비대위는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에는 ‘한국의료정책의 모순과 문케어’라는 제하의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의 초청강연을 통해 비급여의 급여화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현주소를 다시 한번 짚어봄으로써 문재인 케어의 비현실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재정 명예회장을 초청해 의료계의 협상과 투쟁 관련 철학에 대한 특별 강연을 통해 비대위의 향후 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이필수 위원장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다. 이 글에는 최근 일련의 정책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하는 이유를 밝히고, 국민건강이라는 대의 아래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의료계의 진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가 담길 예정이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결속력을 대외에 알림으로써 협상력 및 투쟁 동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도의사회, 학회, 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리더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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