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케어’ 발표 이후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한 세부논의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인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한 세부 논의를 위해 의료계 대상으로 17-18일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심평원 지하1층 강당서 열리며 의사협회(비대위), 병원협회, 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에서 참석하게 된다. 비공개다.

대상자는 이틀 중 참석이 가능한 일자에 오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의협 비대위와 협의해 진행하는 것으로,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

우선, MRI, 초음파 등 의학적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세부 추진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급여화 대상 항목에 대한 급여여부, 비급여 존치, 추가 검토 항목 등에 대한 의견 제출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들을 모아 의사협회(비대위), 병원협회, 학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