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의대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의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13일, 진로고민과 함께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뛰어든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의과학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캠프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생들에 의대생활의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우정택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사가 된 이유와 실생활에서 느꼈던 보람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의사’를 향한 명확한 비전과 목적의식 함양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멘토링 캠프는 ▲의사의 길(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 ▲뇌신경의 세계(경희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의대생의 하루(경희대 의대 김범준 학생회장) ▲의과대학 인재상(경희대 의대 박성진 입학관리실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 날 캠프에서 무엇보다 주목받은 강연은 ‘의대생의 하루’였다.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학생의 눈높이애 맞춰 예과와 본과, 시험기간, 대학생활, 구체적인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용인고등학교 박선빈 학생(예비 3학년)은 “의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의사가 되기까지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성진 입학관리실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의과학멘토링 캠프는 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고등학생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갈 ‘예비 의대생’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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