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몸에 삽입되는 튜브나 카테터 등의 기구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기구들을 가지고 집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기구를 잘 관리한다면 치료회복을 돕고 증상관리를 수월하게 하여 삶의 질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환자와 가족은 많은 부분이 낯설고 매 순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튜브와 카테터 등의 기구들이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관련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아니라면 실제적인 용도나 관리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거나 교육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기구들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을 비롯 30명의 집필진들은 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의료진이 암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튜브와 카테터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근 ‘암환자를 위한 튜브와 카테터 관리’를 발행했다.

이 책이 암 치료를 비롯 증상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정 외 28명 지음, 국판 133쪽,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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