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2017년 12월1일)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예방과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위원회가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예방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며,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가진 분들은 반드시 인근 병.의원에 내원하여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 70~90%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지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의협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고 늦은 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빨리 맞을 것을 권장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 엄중식 위원장(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겨울은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위생수칙=▲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기침예절 실천(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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