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태깅

최근 불임부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술하고 있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이식배아가 서로 바뀌는 경우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최근 부산 좋은문화병원(원장 문화숙)이 도입한 RF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IVF 안전관리 시스템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메디정보기술(대표이사김상필)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eMedi-IVF가드 version 1.0”로 생식세포를 다루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난임 시술 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이식배아 뒤바뀜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edi-IVF가드”는 난임 시술의 모든 과정에서 RFID 태그 부착 및 인식기술을 이용하여 상호 교차점검(cross check)함으로써 안전한 시술을 보장하는 것으로 RFID 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모양의 카드 또는 손목밴드를 시술 환자에게 지급하고 시술 용기에 RFID 태그 라벨을 부착하여 시술 진행 단계 별로 본인 확인 및 교차 점검을 시행하는 등 철저한 확인절차를 거치게 되는 장점이 있다. 즉 배아를 배양하는 단계에서 배양기구에 RFID 칩을 부착함으로써 수정, 배양 및 이식과정에서 정자와 난자 그리고 환자 본인의 배아를 지속적으로 교차 검증하게 된다.

“eMedi-IVF가드” 시스템은 특히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여 채취한 시료 즉 난자와 정자의 채취자를 식별하는 것으로 기존 바코드 인식에 사용되는 레이저 또는 적외선 스캔 대비 시료에 대한 위해성이 거의 없으며 RFID 리더기 및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제어를 위하여 각각의 위치에 PC를 두지 않고 푸시(Push)기술을 이용하여 중앙에 정보 입출력 제어 서버(PC급 사양)에서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제어하도록 구성, 하드웨어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시술중인 환자가 직접 안내모니터를 보지 않아도 교차점검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TTS(Text To Speech) 기능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메디정보기술김상필 대표이사는 “eMedi-IVF 가드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일일이 수기로 확인하던 과정을 간단한 RFID 태깅을 통해 화면에 즉시 해당 환자의 시료라는 것을 안내함으로써 시술자의 실수 가능성을 예방하고 환자도 본인의 시료 정보를 바로 확인함으로써 시술에 대한 신뢰성이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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