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재 교수의 뇌혈관조영술 시행 장면>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로부터 ‘신경중재치료 인증’을 받았다.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로는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와 전진평 교수가 선정됐다.

‘뇌혈관 내 수술’로도 불리는 신경중재치료는 첨단영상장비를 이용해 뇌혈관 안으로 미세도관을 삽입한 뒤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뇌혈관 내 수술은 사망률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국내에서는 뇌혈관내수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표준 치료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가 각각 ‘뇌혈관내수술 인증’과 ‘신경중재치료 인증’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인증은 각 병원에서 신경중재치료 표준 지침을 준수하며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춘천성심병원은 2015년 8월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의 ‘신경중재치료 인증’ 지정을 받음으로써 강원도 내 병원 가운데 두 학회의 인증을 모두 받은 유일한 병원이 됐다.

춘천성심병원은 뇌동맥류, 급성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춘천성심병원은 거점병원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뇌질환 중재시술 및 수술팀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최혁재 교수는 “춘천성심병원은 2007년 이래로 뇌혈관 내 수술 1,000례 이상, 혈관조영술 3,000례 이상을 시행한 만큼 뇌질환 분야에서 깊은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병원”이라면서 “국내 인증기관 두 곳의 기준을 모두 통과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우리 병원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환자분들을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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