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의사회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맞닥뜨렸을 때 해결에 더욱 많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8년도에 현지조사 대응센터,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 상대가치기획센터, 회원 민원콜센터 등 4개 센터의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조사대응센터=지난해 3월부터 부당한 현지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확인, 심평원 현지심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조사대응센터’(1670-2844)를 개설, 운영중이다.

의협은 양적인 성장은 아직 더딘 편이지만 민원의 질과 대응 능력 등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회원들의 억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의협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의료인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1670-9475)를 지난해 말 설치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기관 내 폭행 및 성폭력 사건으로부터 선량한 의사회원을 보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소관 이사가 직접 상담하는 방식으로 익명성을 보장한다.

▲상대가치기획센터= 의협은 2차 상대가치개정에서의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제3차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대가치기획센터’를 설립, 진찰료 행위 위험도 등 중요 사안에 초기단계부터 과별 이해관계 등을 합리적으로 조율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의협은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서는 의사의 자율권 보장, 1차의료 수가 개발, 진찰료 세분화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민원 콜센터=의협 회원지원팀에서는 면허신고, 연수교육을 비롯한 회원들의 각종 민원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문사항이 있으면 의협 콜센터(1566-2844)로 문의해 안내받으면 된다.

김주현 대변인은 “현지조사, 방문확인, 폭력사건 등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의사회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히 크고, 환자 진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회원들의 피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무조직 개편 등 방안을 강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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