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정부에겐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자금의 효율적 분배가 절실함을 강조하는 한편, 제약 회원사들에겐 그간 축적한 역량을 세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해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희목 회장은 먼저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임을 강조한 2017년은 제약산업이 사회 안전망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임을 확인한 한 해”라고 강조하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특히 신약뿐만 아니라 제네릭의약품,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한국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고용 확대는 물론 타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청년 고용율과 정규직 비중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고 특히 최근 10년간 매출, 자산, 수출 등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며, 이른바 ‘고용있는 성장’ 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어 2018년 제약산업이 글로벌 강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도움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2018년에도 제약산업계는 부단한 연구개발과 혁신, 글로벌 진출과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제약산업이 글로벌 강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보다 강력한 산업육성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8년은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우리는 제약산업 육성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해온 정부의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부의 지원을 마중물 삼아 산업발전을 이루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정부의 지원책이 제약산업 육성의 강력한 동력이 되기 위해선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자금의 효율적 분배가 절실히 요구되며 또한 양질의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설비 투자와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세제 지원, 국내개발 의약품에 대한 사용촉진 제도를 마련해 한국 의약품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돕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약사들에겐 “그간 축적한 역량을 세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해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2018년을 ‘성공신화의 해’로 설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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