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헬기EC135.

 경북닥터헬기가 새해 1월1일부터 신형기종으로 변경된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부터 임무를 수행한 닥터헬기 EC135기종이 퇴역하고 1월1일부터 신형헬기 AW109, AW169 기종이 임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헬기는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W109기종으로 최대항속 785km, 운항거리 260km로 기존 유로곱터 EC-135기종보다 빠르고 멀리난다.

경북도와 안동병원은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신형헬기 이착륙 훈련 및 경북권역 헬기 인계점 점검 등 종합시물레이션을 실시했다.

전국에 6대가 운영되고 있는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 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 절개술, 흉관 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 처지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북닥터헬기는 12월30일 기준 1656회 출동하여 154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는 중증외상환자가 504명(33%)으로 많고 뇌질환 341명(22%), 심장질환 213명(14%), 기타 484명(31%)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990명(64%) 여성 552명(36%)보다 많았으며 경북전역 평균 이송시간은 17분50초가 소요됐다.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며 출동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840-3114)로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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