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요통 통증치료에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히알루로산 병용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나왔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팀이 밝힌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학술지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온라인판(IF=4.2)에 11월 15일자로 게재됐다.

한인보 교수팀(심정현 심정병원장)은 만성 퇴행성 추간판성 요통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지방 줄기세포를 분리, 3주 동안 배양 후 히알루론산과 함께 추간판 내에 1회 투여하여 12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 중 6명의 환자가 시각적 통증등급(VAS)이 평균 6점에서 3점으로, 오스웨스트리 장애 지수(ODI)는 평균 43%에서 17%로 감소했다.

또 이식한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변성된 수핵세포를 이전 단계로 복구시키는 기능까지 있었으며 줄기세포 투여로 인한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한인보 교수는 “퇴행성 추간판에 의한 만성 요통 환자에서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성과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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