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강한여성재단(이사장 김승철 이화의대 산부인과)은 9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사업’ 협약식 및 예방백신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5일 전남 영광군, 9월 9일 영암군에 이어 3번째 사업으로 양구군 보건소에서 재단–양구군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데 이어 재단소개(사무총장 이사라 이화의대 산부인과)와 자궁경부암 예방교육강좌(이향아 강원의대 산부인과) 및 200여명에게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예방백신 지원사업은 재단이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전국 군 단위 지역 3곳을 선정, 건강여성 첫걸음클리닉 사업연령 외 여성청소년을 대상(지역별 200명씩 총 600명 접종 지원)으로 예방백신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7월 15일 첫 사업지역인 영광군을 시작으로, 9월9일 영암군, 12월 9일 마지막 사업지역인 양구군까지 2017년 행사가 완료됐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만 12세 여성청소년대상, 무료 건강상담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16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사업 대상연령인 만 12세 이외의 여성청소년들은 해당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비용 백신 접종비 부담으로 인해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재단이 주최하고 현대홈쇼핑이 후원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여성재단은여성의 권익신장 및 소외여성의 지위향상을 목표로 2014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모성을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산부인과학회 회원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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