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병원은 27일 ‘희망·사랑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일병원(원장 박현수)은 27일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사랑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환자, 보호자, 내방객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즐겼다.

음악회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서곡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소프라노 박지현 씨가 ‘오페레타 쥬디타’ 중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과 뮤지컬 ‘캣츠’의 기억을 열창해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배우 이정환, 최윤호씨 역시 ‘지킬 앤 하이드’ OST 중 지금이순간과 ‘채동선’의 향수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입원 환자 권 모씨(53)는 “곱고 아름다운 음악을 병원에서 듣게 돼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고, 연말에 지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까지도 달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수 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행복해야 할 연말에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건강과 더불어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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