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건양대병원 부지 내에는 의과대학과 국내 단일규모로는 유일한 건양대 의료공과대학과 의과학대학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각종 의료산업 연계연구가 가능한 메디컬 콤플렉스가(Medical complex) 구축돼 있어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양대병원의 사업과제는 ‘뉴실버세대 웰빙 안·이·두경부 매트릭스 매칭형(MMS)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이다. 눈, 귀, 코, 목, 두경부 관련 의료기기 개발 및 시판을 위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상용화 및 사업화 ▲판매 후 제품 개선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학, 산업체, 연구자, 임상의사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시작하며,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여러 품목 의료기기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는 건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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