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최근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중앙이 양봉민 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좌측이 이정렬 원장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원장 이정열)이 최근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했다.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외과,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등 암 관련한 진료과 전문의와 전문 코디네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왓슨은 국내 여덟 번째 도입이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2012년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레지던트로 시작해 암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다. 의학저널 290종, 의학교과서 200종, 전문자료 1200만 페이지 분량를 학습한 결과, 해당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의료 정보를 입력받은 지 7초 만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인공지능 솔루션의 진단·치료 정확도가 꾸준히 향상됨에 따라 암 환자들이 최신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열 원장은 “인공지능 암센터를 통해 의료 품질을 선도하고 환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는 첨단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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