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로 새로 선정됐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는 병원 내 기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를 구축,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중개임상센터는 총 10곳이 됐다”면서 “이들 중개임상센터에 2023년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개임상센터는 그동안 병원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의료기기 개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산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어왔다.

7개 중개임상센터에서 총 691건의 컨설팅, 92개 기관의 전임상·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고위험성 감염체 유전자검사 시약, 수동식 정형용 견인장치 등 22개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석사 11명, 박사 6명을 양성해 인적자원 개발에도 기여했다.

신규로 선정된 3개 기관은 각각 뉴실버세대 안‧이비인후‧두경부 의료기기(건양대), 의료정보 융합 자동화 의료기기(서울아산), 고령친화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기‧의료용품(양산부산대)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전문성과 현장수요, 기업의 연구개발 의지가 어우러져 우리 의료기기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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