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2월 16일, 추무진 회장과 김숙희(서울시의사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 및 임원, 보건복지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세종사무소」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추무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세종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앞으로 관련 정부부처와 유기적이고 원활한 정보교류를 이루고, 정부의 정책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제2회관 부지 설치시에도 세종사무소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무진 회장은 세종사무소가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 운영 등 대회원 민원 처리업무도 담당하며, 앞으로 추진될 ‘(가칭)의학정보원 설립 추진 본부’사무소로도 공동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도 축사에서 “세종사무소가 대정부 정책협의 및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의협 세종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하고, 보건복지부에 대해 의료전문가가 전문가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사무소 설치를 의결하였으나 이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추진이 이루어지지 않던 중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과의 원활한 정보교류 및 업무협의를 추진할 세종시내 사무공간 및 전담인력의 확보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9월 20일 제119차 상임이사회 의결로 현 세종사무소(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51번지 세종에비뉴힐 6110호)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사무소는 소장인 의협 김봉천 기획이사와 세종행정팀장 1인(김상구 팀장), 팀원 1인으로 구성되며, 현재 세종행정팀 행정업무를 총괄할 팀장 1명이 근무중이다.

의협 세종사무소의 업무를 담당할 세종행정팀은 주로 ▲입법추진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 및 조율 ▲각종 행사(심포지엄, 세미나) 모니터링 및 분석 ▲정부 개최 주요회의 파악 및 지원(참석인사 편의제공 및 자료준비 등 행정지원) ▲진료실 폭력 피해 신고센터 운영 등 대회원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세종사무소장을 겸직하고 있는 의협 김봉천 기획이사는 “지난 8월 9일 정부의 보장성강화정책 발표와 관련하여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국민건강보호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월 10일 대한문 앞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치루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체 회원들의 절실함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봤다”며, “오늘 시작하는 세종사무소가 비록 작은 발걸음이지만 국민건강을 지키고 회원권익을 보호하는 협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봉천 소장은 “의협 세종사무소와 세종행정팀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성원과 조언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의협 세종사무소 연락처 전화 044)998-0565, 팩스 044)998-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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