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투석통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혈액투석환자의 혈관통로와 복막투석환자의 복막통로를 모두 포함한 투석통로는 흔히 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부르며 투석치료의 발전으로 장기 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내 5년 이상 투석환자 수는 전체 투석환자의 45%에 달한다. 그러나 혈관통로의 생존율은 낮고 많은 합병증으로 잦은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많은 의료비용이 발생함으로서 혈관통로의 합병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투석환자를 관리하는 의사 및 간호사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지난 2015년 8월, Dialysis Access Symposium 2015(조직위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수 교수)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고 2017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학술대회를 매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학회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Asian Pacific Society of Dialysis Access’(APSDA)를 창립, 초대회장에 김용수 교수를 선출했다. 또 2018년 중국, 2019년 말레이지아에서 APSDA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용수 교수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투석환자관리 의사들을 대상으로, 투석통로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투석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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